'메타버스(Metaverse)'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.

메타버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??

BUS의 한 종류 아니냐고요? 이렇게 답하신 분은 꼭 이 글을 읽어보셔야 합니다.VR이라는 말은 들어보셨나요? 가상현실입니다. 요즘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도 많고 'VR 체험관'등을 통해서 이제는 누구나 쉽게 VR을 경험해볼 수 있는 세상입니다.왜 제가 뜬금없이 메타버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단어를 사용했다가 VR로 예를 들어 설명했는지 이어서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. 그럼 이제부터 메타버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.

 

메타버스란 '가공,추상'을 의미하는 'Meta(메타)'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'Universe(유니버스)'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합니다.

 

즉, Meta(메타) + Universe(유니버스) = Metaverse(메타버스) 입니다.

 

가상과 현실, 어디서 많이 들어본 느낌이 듭니다.

맞습니다. 위에서 언급드린 가상현실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.

VR은 Virtual Reality의 준말이며, VR에서부터 시작된 증강현실(AR), 혼합현실(MR) 등 파생 단어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이 부분은 말씀드릴 것이 많기에 다음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.

 

메타버스는 이 VR에서 시작된 용어이지만 VR보다 더 진보된 개념으로 웹,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입니다. 인터넷은 점점 3차원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중이며, 메타버스는 현재 IT산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.

 

참고로, 제가 쓴 글 중 타임스토프라는 모바일 채굴에 대해 설명드린 글이 있는데, 타임스토프 내에 메타버스 개념이 적용된 가상 부동산이 있습니다.

https://juwajun.tistory.com/23

(앱테크)TimeStope 메타버스 기반의 타임랜드

 

메타버스 관련 분야의 김상균 강원대 교수님은 메타버스의 정의를 '아바타로 살아가는 세상'이라고 규정하며 아바타가 메타버스의 핵심 키워드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.

 

국내에 메타버스를 적용한 사례 중에서는 전 세계가 다 아는 BTS와 관련되어 있습니다. BTS(방탄소년단)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인 하이브에서 위버스(Weverse)라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.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팬들과의 소통을 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통해서 소통했는데 그것을 '위버스'라는 플랫폼 안에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.

이 플랫폼 안에서 단순히 기존 SNS에서 팬과 소통하는 수준을 넘어서 온/오프라인 행사 예매 및  굿즈 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
 

구찌도 메타버스를 통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. 이 부분은 한 때 이슈가 있어서 많은 분들도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. 구찌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로서 신발 한 켤레 사는 것도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도 훌쩍 넘어가는 가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이 비싼 운동화를 2~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?

구찌는 가상의 신발을 만들어 판매했습니다. 그 시작은 'Gucci Virtual 25'입니다. 12.99달러에 가상현실에서만 착용이 가능한 신발을 판매했습니다. 혹자는 실제로 착용도 못하는 신발을 13달러나 주고 사?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.

하지만, 구찌는 이 실험적인 판매를 통해 엄청난 매출과 인지도, 이슈화 등 눈에 보이는 매출뿐 아니라 여러 가지 엄청난 효과를 얻었습니다.

 

우리는 어쩌면 메타버스의 개념을 너무 잘 알고 지냈습니다. 단어가 어색하고 복잡해 보일 뿐입니다. 물론, 이 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적용하는 개발자라면 복잡한 내용일 수 있지만,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게임 속의 내 캐릭터(아바타), SNS 속 꾸며진 실제 나와는 다른 가상 속의 나, 세상에서는 쭈구리 같은 삶이지만 인터넷에서만큼은 멋진 내 모습 등 여러 가지의 나를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라는 것을 경험했던 것입니다.

 

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~!